경찰과 보안협력위원들은 이날 중·고교생 20만원, 대학생 30만원씩 모두 10명에게 2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뒤, 학교 생활 중 어려운 점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이들이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안곡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남모군은 “경찰과 보안협력위원들이 이렇게 직접 장학금을 주면서 탈북청소년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는 만큼, 우리들도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 봉사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강신후 경찰서장은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 우리 사회에서 성공해 정착한 탈북민들도 많다”며 “앞으로 경찰은 지역의 단체들과 연계, 여러분들이 학교생활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