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 직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조의를 표할 수 있게 시청사 1층 로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 25일 오전 9시부터 조문객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또 전 직원이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고 실종자가 무사생환 하기를 염원하는 의미에서 검은색 리본과 노란색 리본을 달고 근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공직자 안전의식 고취와 다중시설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서기로 했다. 오는 29일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자연생태박물관, 식품안전체험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대책 회의를 현장에서 개최, 안전사고를 방지할 방침이다.
5월1일 직원 월례회의에선 위기 대응 전문가를 초청해 안전의식 고취, 사고 예방, 대응방법 등을 교육한다.
부천 주민 가운데 세월호 탑승자는 7명으로 이 가운데 1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으며, 2명은 구조됐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