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아이러브맘 카페’ 여성회관점이 문을 열었다.
여성회관 1층에서 지난 25일 열린 개관식에는 지역주민과 보육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아이러브맘 카페는 어린이집 미이용 가정의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공간으로 111㎡ 규모로 설치됐다.
시는 올해 5개소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러브맘 카페 여성회관점은 도서·장난감 대여, 상담실, 수유실, 도서·장난감 놀이터 등으로 설치돼 있으며, 고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부모와 영유아 관련 교육과 다양한 육아프로그램을 운영·관리한다.
카페는 만 5세 이하 자녀(60개월 미만)를 둔 고양시민이면 예약을 통해 누구나 각 1시간30분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회원가입 후 부모교육을 수료하면 2주에 2점의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어 보육비용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
최성 시장은 “최근 출산 장려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아이를 기르는 부모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만한 영유아 놀이시설이나 상담시설을 찾기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아이러브맘 카페에서 육아문제를 해소하고 자녀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는 것은 물론, 이웃 부모들 간 소통으로 양육스트레스를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