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가 최근 캐릭터 놀이시설인 ‘라바트위스터’와 ‘구름빵’을 새 단장하고 오픈하는 등 어린이날을 겨냥한 풍성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라바트위스터는 옐로, 레드, 브라운, 핑크 등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라바 캐릭터를 타고 공중에서 크게 원을 그리며 도는 놀이시설로 캐릭터와 함께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구름빵은 유아전용 놀이시설로 8m 높이를 천천히 오르락내리락 하며 꼭대기에서 몸이 두둥실 떠올라 발을 동동 구르는 재미가 있다.

이들 외 캐니멀서커스, 알포스윙, 카트라이더범퍼 등 9개의 캐릭터 놀이시설을 꾸몄다.

삼천리동산 특별전시장 실내엔 후토스 기차 체험존과 공주드레스를 입어보는 프린세스 미미하우스, 애니메이션 상영관, 게임존으로 구성했고 실외는 라바, 캐니멀 등 8개 캐릭터들의 포토월이 있어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쇼! 매직서커스’는 마술사로부터 직접 마술을 배울 수 있고 ‘머털도사와 친구들’은 공연 중간에 아이들을 무대 위로 초대해 주인공들과 춤추는 기회도 주어진다.

어린이날 특집공연은 다음달 4·5일 이미테이션 가수 ‘싸요’와 신인 아이돌 그룹 ‘N.O.M’의 케이팝 공연이 지구별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서울랜드 마스코트인 아롱·다롱이와 캐릭터인형들이 무대에 등장하는 ‘스프링 카니발’과 정글 배경의 야간공연 ‘애니멀 킹덤’도 준비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