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몽골·중국·스리랑카·대만·인도네시아 등 국제 외빈들이 생태공원의 주요시설과 공원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생태해설가와 공원을 둘러보며 생태교육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유채꽃과 제비꽃 등 봄꽃들로 만든 카나페를 시식하고, 메타세콰이어 나무열매로 팔찌 만드는 법을 배우며 봄을 오감으로 만끽한 데 이어 고양생태공원에 찾아오는 원앙, 흰뺨검둥오리를 망원경으로 관찰했다.
특히 몽골에서 방문한 부드자브 산다그(BUDJAV Sandag) 돈드고비아이막 의장은 “도심 한복판에서 다양한 생물에 서식처를 제공하고 그 안에서 사람과 자연생물이 교감하는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며 “프로그램 하나하나 모두 즐겼다”고 연신 엄지를 치켜세웠다.
유정순 생태해설가는 “외국인들이라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밝고 편안한 표정에서 생태교육체험을 통해 자연을 오감으로 충분히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양생태공원은 생태체험교실과 생태동화구연, 자율탐방 등 각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ecopark.goyang.go.kr)에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