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소림사는 최근 석가탄신일을 맞아 사랑의 쌀 150포(10㎏)를 심곡본1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사랑의 쌀’은 석가탄신일을 맞아 부처님의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소림사 불자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소외된 저소득층 150가구에 전달됐다.
소림사 도일 주지스님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사랑으로 보듬는 일이야 말로 부처님의 말씀을 따르는 길”이라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사랑으로 전달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심곡본1동 김태산 동장은 “해마다 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위해 사랑의 쌀을 후원해준 소림사에 감사하다”며 “우리지역에 나눔의 미학이 활성화되어 법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림사는 그동안 매년 쌀과 생필품 등을 지역사회에 후원하며 함께 사는 훈훈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