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민이 그 구성원인 ‘가평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추진단’이 자율 운영하는 이 장터는 중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아 소비자들이 10~20%가량 저렴하게 신선한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주말 여행객을 위해 앞서 지난 3일 사흘 동안 역전 광장에서 펼쳐진 이 장터에는 군의 상징적인 농·특산물 ‘잣’과 그 가공식품인 잣국수, 잣막걸리를 비롯하여 각종 제철 과일과 산나물, 장류 등 20여 농가에서 다양한 품목을 판매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지난해 호응이 좋아 올 연초부터 이를 위한 군비 지원계획을 세워 지난해보다 3개월 일찍 개장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면서 “지역 농가들이 이런 자리를 통해 소득을 향상시키고 더불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