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수행비서’ 노릇… 새누리당 후보들 출마자격 없어”
새누리당 인천시장 경선을 이틀 앞둔 7일 안상수 예비후보는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안 예비후보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고, 아직까지 찾아내지 못한 실종자가 30명을 넘는 상황에서 지방선거 일정을 치러내 시민께 송구스런 마음”이라고 전했다.
안 후보는 “시민안전과 생명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시장, 재난과 위험에 맞서 최일선에서 어른의 역할을 다하는 인천시장이 될 것”을 약속했다.
이어 그는 경선에서 TV토론을 하지 못하게 된 상황에 대해 “TV토론은 후보에게 본선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께 공식적으로 비전과 정책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잃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5대 정책으로 ▲경인고속도로 일반화를 통해 신도시와 구도심의 균형발전 ▲일자리 창출과 악성부채 해결 ▲골목상인과 중소상인 경쟁력 강화 ▲보육·교육·복지도시 건설 ▲2014인천아시안게임 성공개최 등을 제시했다.
아상수 예비후보는 “인천경제는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다. 시정현악 파악을 하는 데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며 “인천의 현안과 해법을 잘 알고 있고 인수위원회를 꾸릴 필요도 없이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