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사진)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1일 부평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정복의 희망선언 - 교통문제해결’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인천역을 출발·도착역으로 하는 KTX 노선 신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입체교통망 구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유 후보는 “지난 4년은 이러한 인천의 전통을 살리지 못하고 부채, 부패, 부실로 얼룩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의 새로운 미래의 시작을 위한 첫 걸음으로 도시의 혈관과 같은 교통물류 인프라의 획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선 철도망 확충을 위해 구체적인 공약은 인천발 KTX 노선 신설 추진, 서해와 동해를 연결하는 인천~강릉 간 고속화철도 건설 추진, 경인전철 지하화와 연계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추진, 서울지하철 7호선을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 인천지하철 2호선의 조기 개통, 인천지하철 1호선의 검단신도시까지 연장 등이다.
또 도로교통문제 해소와 혁신을 위한 공약으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적극 추진, 영종과 청라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건설,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서창~장수 간 고속도로 건설 추진”을 주장했다.
유 후보는 “교통망 확충사업들은 대부분 전문가들의 기술적 검토와 관련기관들의 행정적 검토를 거친 사업”이라며 “인천발 KTX 노선 신설과 인천~강릉 간 고속화철도 건설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