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규 국제여객부두 건립 등 물류 활성화를 위해 경기평택항만공사와 SK건설이 손을 맞잡았다.
경기평택항만공사와 SK건설㈜은 12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평택항 신규 국제여객부두 건립 및 2종 항만배후단지 조성 공동 사업’ 추진과 관련, 상호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지난해 12월31일 해양수산부의 제2차 항만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 변경 시 반영된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을 민·관 공동으로 추진해 평택항 내 부족한 주거·숙박, 근린생활, 의료, 문화 및 관광레저 등의 시설을 도입함으로써 국제여객의 편의증진을 이끌기 위해 이뤄졌다.
또 국내 자동차 처리 대표항만으로서 자동차 클러스터 활성화와 항만 입주기업의 정주여건 개선,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과 연계한 문화·레저·관광이 어우러지는 공간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용호 공사 사업개발팀장은 “공사와 SK건설은 2종 항만배후단지 및 신규 국제여객부두 건립을 위한 사업제안서, 타당성 분석 등 마스터플랜 용역을 연내 공동 시행할 계획”이라며 “관련 법령에 따라 해양수산부에 사업 제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