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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대책위원회, ‘실종자 가족 위로’ 진도 팽목항 릴레이 방문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가 12일부터 실종자 수색작업이 진행 중인 진도 팽목항을 릴레이 방문한다.

대책위 대표단 12명은 이날 오전 선발대로 팽목항을 향해 출발했다.

대표단은 2박3일 동안 현지에 있으면서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팽목항 개방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팽목항은 하루 8차례씩 진도와 조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운행됐지만 침몰 사고로 운행 횟수가 2~3차례로 줄면서 조도 주민들이 생계마저 걱정하는 형편이었다.

이에 따라 대표단은 실종자 가족과 협의해 구조작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팽목항 개방을 관계 당국에 요구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대표단이 돌아오는 대로 14일과 16일에도 팽목항을 찾을 예정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구조작업이 장기화되면서 남아있는 실종자 가족이 힘들어 하고 있다”며 “상황과 여건에 맞춰 릴레이로 오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달 16일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476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해 172명이 구조됐지만 275명은 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단원고 학생 16명과 교사 5명 등 모두 29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숨진 학생 234명과 교사 7명은 장례를 마치고 안산 정부합동분향소에 영정과 위패가 안치돼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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