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예비사회적기업 254곳에 일자리창출 및 기술개발비 56억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일자리창출사업은 예비(인증)사회적기업에 인건비와 4대 보험료를 지원하는 제도로 ㈜소셜코어 등 102곳에 총 33억원이 지원된다.
이들 102개 기업에는 현재 고령자와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 403명이 근무중이다.
사업개발비 지원은 예비사회적기업의 시제품개발, 기술개발, 기업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돌봄세상 등 152곳에 22억8천900만원이 지원된다.
도는 또 ㈜나누리와 ㈜다누리맘 등 30개 업체를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새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도내 예비사회적기업은 416곳으로 늘었다.
예비사회적기업은 사회적기업 지정 전 단계로 사회서비스 제공과 취약계층 일자리제공 등 사회적기업으로서 실체를 갖춘 기업을 말한다. 예비사회적기업은 도가, 사회적기업은 고용노동부가 각각 지정한다.
경기도형 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되면 도가 지원하는 일자리창출사업과 사업개발지원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사업개발비, 경영컨설팅, 판로개척지원과 품질인증제 도입 등과 같은 간접 지원 비중을 확대로 사회적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스타기업 발굴, Big(빅) 10선정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28일과 다음달 2일 사업개발비 선정기업과 신규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시스템 사용 및 역량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