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14일 편의점에 침입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로 이모(3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일 낮 12시 8분쯤 수원 세류동의 한 편의점에 침입해 여종업원 A(17)양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21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씨는 지난 1일 대전시에서 원룸을 구한다며 공인중개사 B(44·여)씨를 빈집으로 유인, 흉기로 위협하고 6천만원권 수표를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천안시와 인천시에서도 같은 범행을 저질러 총 6천318만원을 뺏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 현장 CCTV를 분석해 이씨의 인상착의를 확보하고 다음 범행장소를 예상, 부천시의 한 여관에서 이씨를 붙잡았다.
/김지호기자 kjh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