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후반기 국회의장단, 경인 출신 의원 선출될까

국회의장 자리 놓고 ‘황우여 vs 정의화’ 5선의원간 경쟁 팽팽
여야 부의장에 심재철·이석현 등 각축

여야가 19대 국회 후반기를 책임질 국회의장단을 오는 27일 선출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경기·인천지역 출신 의원들이 의장단에 선출될 지 주목되고 있다.

여야의 의장단 후보들은 금주와 다음주초 당내 경선을 통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법부를 대표하는 국회의장단은 여야의 최다선 그룹 의원들로 구성되는 게 관례로, 사전조율을 통해 ‘교통정리’가 되지 않으면 결국 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한 뒤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투표로 확정된다. 수장인 국회의장은 원내다수당인 새누리당 몫이며 2명의 부의장은 여야에서 1명씩 후보를 내게 된다.

새누리당은 23일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결정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 의총에서 야당 몫 부의장 후보를 뽑는다.

국회의장의 경우 친박 핵심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5선의 황우여(인천 연수) 전 대표와 18대 국회 때 부의장을 지낸 정의화 의원(5선)간 경쟁이 팽팽하다.

판사 출신인 황 전 대표는 합리적 성품을 갖춘 데다 원내대표와 대표로 이어지는 핵심당직을 거치며 당내에 폭넓은 지지기반을 갖췄다는 평이다.

국회부의장 자리를 놓고는 친박 중진인 정갑윤·송광호 의원과 비주류인 심재철(안양동안을) 의원이 경쟁이 치열하다.

울산시장 선거 출마를 접고 원내대표 출마를 저울질했다가 부의장으로 선회한 정 의원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가 있지만, 국회의장 선거 결과와 맞물려 있어 결과를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새정치연합의 국회부의장 자리를 두고는 5선의 이미경 이석현(안양동안갑), 4선의 김성곤 의원 간 3파전 구도다. 이미경 의원은 최초의 여성 국회부의장 타이틀을 노린다.

전반기 부의장 후보 경선에서 현 박병석 부의장에게 패배, 분루를 삼킨 바 있는 이석현 의원은 오래전부터 재도전을 준비해왔다.

/임춘원기자 lc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