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생들은 지난 9일 오후 10시쯤 광명시 광명5동 광명어린이집 앞 노상에서 차량 내부에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한 40대 남성을 발견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권세도 서장은 “그냥 지나칠 수 있었지만 차량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어린 학생들이 용기를 내어 차량을 확인, 신속하게 대처해 자살 기도자를 구해낼 수 있었다”라며 학생들의 선행을 치하했다.
이날 상장을 받은 광남중학교 학생들은 “차량 안에서 연기가 났는데 무심코 지나치지 않아 한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열심히 학업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