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사회공익법인인 ‘렛츠런재단’에서의 5천만원과 마사회 전 직원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매월 모아둔 ‘KRA Angels 펀드’에서 3천만원, 경마고객 현장모금 1천250만원 등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성금은 한국마사회 제9경주(코리안더비)를 ‘나눔경주’로 지정하고,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기부금으로 지정하는 새로운 기부방법으로 경마장을 방문한 고객이 자연스럽게 기부에 대해 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더욱 의미있었다.
최신원 도모금회장은 “경영 혁신과 나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마사회가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부문화를 만들어 더불어 사는 행복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도모금회는 이번 성금을 도내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비 지원사업과 저소득 취약계층 자활지원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