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자원봉사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마냥 가라앉는 마음을 추슬러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겨우내 움츠렸던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어르신들은 발전소 직원들의 진심어린 환영 속에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지하 발전시설 견학과 발전소 소개 동영상 시청 등을 마치고 자리를 옮겨 음식을 대접받으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직원들과 함께 호명호수에 올라 주변경관을 실피며 짙은 녹색으로 짙게 물들어가는 가평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조규화 복장리 이장은 “어르신을 초청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나들이를 함께하며 말동무가 돼 새로운 기운을 선사한 발전소의 배려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