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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하류 영농 급수대책비 9억원 수혈

올해 강수량 작년 비해 ⅓↓
농업용수 확보 비상 10곳 지원

경기도가 임진강 하류 지역에 9억원의 긴급 영농급수대책 사업비 지원에 나선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임진강 하류 지역인 파주, 연천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51.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강수량이 153㎜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가량이 줄어든 셈이다.

여기에 지난달 5일 북한의 황강댐이 물길을 막으면서 임진강 유입 유량도 1초당 5t(5㎥/s)으로 필요유량 19.85t(89.85 ㎥/s)의 4분의 1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같이 강수량이 줄면서 임진강 인근 파주 공덕과 임진, 파평 대단위 양수장의 평균 염도가 증가해 공덕 양수장은 가동이 중지됐고 임진, 파평 양수장은 가동시간 조정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따라 도는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연천, 파주, 포천 등 10개 지구(문산, 교하, 탄현, 군남, 군내, 연천, 전곡, 왕징, 이동, 관인)에 대해 관정 개발, 송수시설 설치, 양수장 개설 등 용수개발사업을 위한 가뭄대비용수개발사업비 9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수자원공사에 임진강 상류부 군남댐의 방류량을 확대하도록 요청하고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공덕 양수장 유입수로에 대한 준설공사와 대체수원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가뭄으로 인한 피해 발생은 없지만 강우량 부족에 따른 가뭄 발생에 대비해 예산을 조기 투입했다”라며 “임진강 수계지역에서 가뭄발생 피해가 없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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