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자원봉사센터와 광명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청소용역업체가 주관한 이번 사업에는 광명1동 주민센터 직원, 광명시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요원, 사회복무요원, 새마을지도자·부녀회, 청소용역업체, 도배사 등 총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박모(63·여)씨의 집으로, 이 집은 수년째 각종 쓰레기들을 수집하고 저장하는 박모씨의 저장강박증(일명 호딩장애)으로 인해 온통 쓰레기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이에 사업 참여자들은 집안 곳곳에 모아둔 쓰레기차 3대 분량의 쓰레기를 버리고, 고장난 씽크대를 수리·설치해 주었을 뿐 아니라 바닥과 틈새 청소, 소독약품 뿌리기, 벽지 도배 및 장판 교체 등을 진행했다.
윤은숙 새마을부녀회장은 “우리 주변에 이렇게 어려운 주거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웃이 있었음에도 지금까지 방치해 둔 것이 너무 미안하고 가슴이 아팠다”며 “힘이 되는 날까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