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 3월 삼성전자와 적십자 경기지사가 2억원 상당의 출산용품 1천세트를 전달하기로 후원협약을 체결한 것에 따른 것이다.
적십자 경기지사는 출산용품 지원을 위해 도내 260명의 임산부들을 우선 선정했다.
출산용품은 차상위계층, 북한이탈주민 등 실질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임산부들에게 전달됐고 경기남부지역의 경우 155명의 대상자 중 다문화가정이 75명(48%)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태어날 아기들을 위해 손수 배냇저고리를 만들고 젖병과 발진크림, 아기띠 등 23개의 품목이 담긴 선물꾸러미를 정성스럽게 포장하는 자원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우종혁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 노사협의회 사원대표는 “임산부와 태어날 아기들의 행복을 위해 임직원들이 모금과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임산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적십자 경기지사는 나머지 740개의 출산용품세트를 오는 6월부터 12월 말까지 지역별 각 적십자 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수혜 대상을 선정해 전달할 계획이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