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 게임쇼에 대해.
사행성 게임의 확산 억제 및 청소년의 게임 중독을 막기 위한 규제도 필요하지만 유용한 게임을 육성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굿게임쇼는 게임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을 바꾸고 게임의 순기능을 강화한 가족 중심의 행사다. 강소 게임사들이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굿게임쇼를 통해 게임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다양한 분야에 게임이 활용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 게임의 순기능 무엇 말하는 것인가.
게임은 상호 작용성을 활용, 유저의 성취감을 높여 능률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다. 많은 서진국에서 이미 이 같은 속성을 활용, 교육·의료·군사 등 다양한 분야에 기능성게임을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과학, 수학 과목 기반의 기능성게임 개발을 중앙정부가 지원하고 있고, 서울대 아동병원에서도 미래창조과학부와 소아질환 힐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굿게임쇼 콘텐츠 중 최고 인기작.
그게 3부분으로 나눠 3D·4D 효과를 활용해 자동차나 항공기·중장비 등을 직접 구동해 보는 시뮬레이션 형 체험 콘텐츠, 마우스와 키보드가 아닌 사람의 몸이 컨트롤러가 돼 게임을 조작하고 운동효과까지 가져오는 동작인식 콘텐츠 등이 인기다.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은.
기능성 게임 뿐 아니라 게임 산업 자체가 국내 콘텐츠 수출의 50%를 넘기고 있다. K-POP의 12배에 달하는 매출이다. 이는 게임 산업이 콘텐츠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올해는 3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전년대비 25% 증가된 2천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뒀다.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게임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