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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 용역 재개…도시재생혁신지구 연계 방안 찾았나?

작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작전역세권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 중복돼
재정 문제 최소화하는 선에서 연계 방안 도출…사업 방향 설정 후 검토

 

인천시가 중단과 재개를 반복해온 ‘작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그동안 중복 문제를 빚은 작전역세권 도시재생혁신지구 계획과의 연계 구상이 구체화됐다.

 

이에 인천 북부권 교통 요충지이자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당초 구상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시에 따르면 ‘작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재개한다.

 

이 사업은 인천1호선 작전역 일대에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상업·주거기능까지 아우르는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용역은 지난 2023년 10월 시작했는데, 용역 완료 시점을 한 달 앞둔 이듬해 9월 중단됐다.

 

시가 작전역을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데 이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사업에 신청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작전역세권 도시재생혁신지구는 작전역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미래자족 청년특화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청년혁신타운 건립을 주축으로 스마트모빌리티 중심 R&D혁신업무, 벤처기업 지원 인큐베이터 기능, 생활SOC시설, 전통시장 연계 스트리트몰, 대중교통환승센터 등을 도입한다.

 

사업 대상지를 비롯해 시설 구상 등이 중복돼 두 사업 간 연계 필요성이 불거졌고, 시는 연계 방안 마련을 위해 작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용역을 두 차례 중단했다.

 

사업이 지연을 거듭하자 지난달 시의회에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현재 시는 재정 문제를 최소화하는 선에서 두 사업 간 연계 방안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장 우려가 컸던 중복 투자 방지와 시설 구상 등을 조율해 환승기능과 지역 활성화가 조화를 이루도록 사업 방향을 설정하며 검토 단계에 들어간 상황이다.

 

시는 검토 단계를 거쳐 다음달 15일 용역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작전역 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되면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인천1호선 작전역 일대에 교통 중심의 복합허브가 구축되며 지역균형 발전과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두 사업 간 연계 방안에 대한 방향성은 정리가 돼 최종 마무리 단계”라며 “통합적인 부분을 검토해 예정된 용역 기간에 맞춰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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