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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감 후보들 “인지도 높이자” 총력

인지도 낮아 선거운동 어려워
후보 4명, 주말 유세전 나서
정책·얼굴 알리기 ‘주력’

6·4 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25일, 인천교육감 4명의 후보들이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주말 총력 유세전에 나섰다.

현재 4명의 후보들은 세월호 사태 이후 유권자의 저조한 관심이 교육감선거에 나선 본인들에게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인천교육감 후보는 김영태 전 시의원, 안경수 인천대 전 총장, 이본수 인하대 전 총장, 이청연 전 자원봉사센터장 등 4명이다.

이청연 후보는 진보, 나머지 3명은 보수 성향으로 분류된다.

김영태 후보와 이청연 후보는 각각 중등과 초등 교사 출신, 안경수 후보와 이본수 후보는 대학 총장 출신인 공통점이 있다.

교육감 후보들은 지방자치단체장 후보들에 비해 낮은 인지도와 유권자들의 낮은 관심으로 선거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영태 후보는 고교 교사, 장학관, 교장 등 오랜 교육현장 경험과 함께 시의회 교육위원장임을 부각시키면서 실현 가능한 정책을 구체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쇼핑센터 사거리, 아파트단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얼굴과 정책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안경수 후보는 14개 선거연락소를 중심으로 맞춤형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별 보수·진보 성향에 맞게 관련 공약을 부각하는 표심 잡기 전략이다. 교육자로서 밟아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하며 학부모 층인 30∼50대 유권자에게 감성 마케팅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본수 후보는 인천의 대표 대학이라 불리는 인하대 교수와 총장을 지낸 경륜을 내세워 유동 인구가 많은 전통시장과 지하철역 주변을 돌며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인지도 끌어올리기에 분주하다.

20·30대 젊은 층과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 활용,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후보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민주진보 단일 후보인 이청연 후보는 30·40대 학부모가 많이 사는 아파트단지와 젊은 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교육청 정책대상은 아니지만 고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보 성향이 있는 20대 대학생에게 어필하기 위해 대학생 멘토링제 도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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