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한국직업전문학교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국제요리경연대회’에 4개팀이 출전해 전원 입상하는 성적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조리기능인협회와 조리기능장려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조리기능인협회, aT센터,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해 우리 농수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의 음식문화 및 외식산업 향상을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국내 최고급 호텔 및 레스토랑의 조리사들과 조리를 전공하는 전국의 대학생 등 1천200개팀 3천500여명이 참가했다.
수원 한국직업전문학교는 이번 대회에서 금상과 환경부장관상(1팀), 은상(2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1팀)을 수상했다.
라이브경연 5인단체 코스요리 부문에 오전·오후로 나선 2팀이 은상을, 전시 5인단체 뷔페 찬요리 부문에 출전한 1팀이 금상과 기관장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명인초청전시 1팀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각각 받았다.
수원 한국직업전문학교는 2013 대한민국 국제요리 경연대회에서도 대상과 금상, 특별상, 도지사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양덕순 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경연대회에 출전한 학생들도 수상의 영광을 얻게 돼 너무 기쁘다”며 “외국 음식의 무분별한 소비에 따른 로열티가 외국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한식 전문가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한국직업전문학교는 요식업계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기관이 부족했던 지난 1993년 요리전문 학원으로 시작, 1997년 노동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아 호텔과 학교 등과 같은 대형급식소에서 일할 수 있는 요리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는 직업훈련 전문기관이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