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5시 56분쯤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작업중 큰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집게차 운전자가 팔과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6시28분쯤 인근 5개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하는 광역 1호를 발령, 소방력 66명과 펌프차 10대와 물차 12대 등 장비 30대를 동원해 오후 8시 21분쯤 완진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화재는 집게차를 이용해 폐기물을 옮기는 작업을 벌이던 중 부탄가스통에 마찰이 튀면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화재로 인근 공장 5개동 1천56㎡와 야산 66㎡가 소실됐다./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