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세월호 참사는 여전히 진행중”

시민대책위 주최 추모 행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촉구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음악회와 촛불문화제, 진상규명 촉구집회 등이 31일 안산과 서울, 부산 등 주요도시에서 열렸다.

세월호 문제해결을 위한 안산시민대책위 주최로 이날 오후 7시 30분 안산시 단원구 문화광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2천여명(주최측 추산·경찰추산 1천여명)의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인근 주민이 참석해 ‘세월호 사고 진실규명을 위한 진상조사위원회 구성과 특별법 제정촉구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안산시민대책위는 “사고가 일어난 지 한달하고도 보름여가 지났지만 아직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16명이고 세월호 참사는 여전히 진행중”이라며 “안산시민은 참사를 잊을 수 없으며 돈보다 생명이 우선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끝까지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미나 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는 이한철 밴드, 자전거 탄 풍경, 이은미 등 가수도 함께 했다.

안산시민대책위는 전국 곳곳에서 모은 ‘세월호 진상규명 촉구’ 서명용지를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800여개 시민사회 단체들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2만여명(경찰 추산 3천명)이 모인 가운데 세월호 추모 촛불집회를 열고, 세월호 희생자 애도와 함께 신속한 실종자 수색과 책임자 처벌, 사고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이밖에 부산 부산역광장 등 전국 31곳에서 총 6천700여명(경찰 추산)이 모인 가운데 서명운동과 추모 집회에 이은 거리 행진이 열렸다.

/안산=김준호·김지호기자 kjh88@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