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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내 부모·형제·이웃”

주3회씩 소외계층에 생필품 등 전달… “식품나눔운동 꼭 필요”
가평푸드뱅크 등 4개 기관 운영

 

‘봉사의 달인’ 가평주사랑 공동체 이상근 목사

가평군 가평읍과 북면지역의 차상위계층, 홀몸노인, 불우한 이웃 등을 내 가족 내 형제처럼 보살피고 있는 가평주사랑 공동체 이상근(47·사진) 목사가 주 3회씩 빵과 야채, 생필품 등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고 있어 가평관내 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이 목사는 가평에서 가평푸드뱅크, 주사랑의 집, 주평화의 집, 주소망 아동센터 등 4개 기관을 운영하며 아낌없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후 2시 가평해병전우회 사무실 앞 광장에는 400여명의 소외계층, 차상위계층, 홀몸노인 등이 야채류와 생필품을 한아름씩 전달받고 즐거운 마음으로 귀가했다.

봉사활동에는 해병전우회 김창근 회장과 장대근 부회장, 오연석 승안2리장, 6·4 지방선거 출마자 등도 함께 참여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참여자들에게 일일이 생필품과 야채류를 전달했다.

이웃들이 생필품을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 해병전우회 홍선우 실장은 음료수와 물을 일일이 전달하기도 했다.

이 목사는 “식생활이 곤란한 저소득 계층에게 잉여식품을 공급해 생계를 보조하고 기부업체의 낭비식품을 복지자원화하는 식품나눔운동이 꼭 필요하다”면서 “모두가 내 부모, 내 형제, 내 이웃이라는 마음으로 함께 나누고 보살피며 함께 살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그룹홈(주사랑·주평화의 집)을 설립·운영하면서 또래관계 및 대인관계 형성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으며, 가평푸드뱅크를 지자체 및 후원자의 지원없이 자비로 운영하며 참된 지역의 봉사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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