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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후보 ‘재공고문’ 붙는다 선거벽보 학력기재 허위 드러나

선관위, 출신고교 오기 확인

인천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새누리당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 후보가 게재한 선거벽보 내용 중 학력기재가 허위사실이라고 판단, 잘못된 정보를 이 후보자 측에 재공고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거가 실시되는 오는 4일 인천관내의 모든 투표소에는 이 후보의 허위사실을 알리는 공고문이 부착된다.

이 후보는 선거벽보에 게재된 학력사항에서 본인의 출신고교를 ‘대헌공고’가 아닌 ‘대헌고’로 표기하며 문제가 됐다.

상대당 후보캠프는 이에 대해 학력게재가 허위라며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했다. 선관위는 지난달 31일 이재호 후보에 대해 선거벽보 내용 중 학력기재가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시민 A씨는 “‘대헌공고’는 인천의 전통 있는 실업계 고교로 졸업생들이 인천사회의 중견층으로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며 “이번 오기표기는 실업계고에 대한 후보자의 편견 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했다.

연수구 주민 B씨는 “인천 10개 군수·구청장 가운데 유일하게 연수구 후보의 재공고문이 뜨게 됐다”며 “이 후보는 연수구 주민과 대헌공고 동문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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