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5일까지 베트남 중부도시 다낭과 수도 하노이에 있는 롯데마트, 오션마트, K-마트 등 대형마트 7곳에서 경기우수농식품 판촉·홍보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도 주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서울경기지역본부 협조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농식품 소비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베트남을 동남아 수출시장 개척의 교두보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버섯과 김류, 인삼류, 장류, 차류 등 도내 우수농식품 200여가지가 선보인다.
이 품목들은 지난달 22일 도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구매 상담에서 베트남 바이어가 각별히 관심을 가졌던 품목이다.
도는 또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비빔밥·김밥·떡볶이·라면 등을 손쉽게 만들어 먹는 방법을 안내하고, 김·홍삼·과자류 등 다양한 먹거리 시식행사를 열어 홍보효과를 높이고 있다.
김익호 도 농정해양국장은 “한국식품과 한류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도의 우수 농·식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한류문화와 연계한 판촉·홍보행사를 확대해 경기 농식품 수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