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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대부도에 해양안전 체험센터 추진

道, 2017년까지 건립… 해수부에 건의문 제출

경기도가 안산 대부도에 해양안전 국민체험센터 유치를 추진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해양수산부가 오는 2017년까지 건립할 예정인 ‘해양안전 국민체험센터’를 안산 대부도에 유치하기 위한 관련 건의문을 해수부에 제출한다.

건의문에는 해양레저시설이 급증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과 이번 세월호 참사로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상징성을 강조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해양안전 국민체험센터는 해양 이용에 대한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연령대별로 발생 가능한 해양 관련 사고와 이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도는 현재 안산 대부도 북쪽 해안가인 단원구 대부북동 1975번지와 1958번지, 2곳을 유치 예정지로 정하고 해당 토지의 소유주인 안산시와 체험센터 건립부지 제공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

도는 체험센터 유치 사업을 향후 민선 6기 장·단기 사업으로 추진, 해수부에 대한 건의를 지속할 계획이며 지역 국회의원과의 면담을 통한 적극 지원도 약속받았다.

안전체험관의 경우 현재 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7개소가 운영 및 건립 중(서울, 부산, 대구, 충남, 전북, 강원)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2003년 발생한 대구지하철화재참사 이후 정부와 대구시가 시민 안전의식과 재난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대구시에 대구시민 안전테마파크를 설립한 기존 사례도 있다”라며 “해양안전 국민체험센터를 안산시에 건립하는 것은 안산시민에 대한 단순한 보상이나 지원 차원이 아니라 해양안전에 국민의식 향상을 위한 장기적인 안목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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