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컬링 종목을 스마트 폰으로 즐길 수 있는 컬링게임 앱을 출시했다.
경기도는 게임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도정 홍보와 도 소속 여자 컬링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유도를 위해 ‘컬링 경기(京畿)’ 모바일 게임 앱을 개발·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앱은 실제 컬링 경기방식을 따르면서 당구처럼 벽면을 쿠션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또 좌우 방향을 터치 드래그 방식으로 선택한 뒤 움직이는 게이지 바를 선택해 스톤을 발사하고, 스위핑을 빠르게 하면 속도가 올라간다.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는 10일부터,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24일부터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앱 출시 기념한 이벤트도 열린다.
도는 게임 완주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월드컵 공인구인 ‘브라주카’를 선물한다.
참여하려면 완주 사진을 30일까지 경기도청 페이스북(www.facebook.com/ggholic)에 올리면 된다.
도 관계자는 “게임을 활용한 도정홍보는 경기도가 처음”이라며 “도민 반응이나 효율성 등을 분석해 민선 6기 정책과 연계한 2차 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