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5일 혁신위원회(도지사직 인수위) 회의를 갖고 도정 정책방향의 우선순위와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 16일부터는 도정업무보고가 개시된다.
남 당선인의 혁신위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553호에서 향후 혁신위의 운영과 과제에 대한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희망제작소 윤석인 소장을 초청해 ‘성공적인 민선 6기 자치혁신 실천에 필요한 위원회 운영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듣고, 향후 혁신위의 운영과 과제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윤 소장은 ▲4년 정책방향의 우선순위와 로드맵의 밑그림 완성에 집중 ▲일하는 위원회로 구성 ▲당선인과 인수위원의 소통 등 인수위의 노하우 십계명을 제시했다.
남 당선인은 “혁신위원회 20여 일 활동이 도정 4년을 좌우한다”라며 “지난 민선 5기의 소중한 성과와 아쉬운 한계들을 점검하면서 보다 혁신적이고 진일보한 정책과제들을 구체화하고 이를 토대로 예산 등 재정대책까지 감안한 로드맵을 작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