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중랑천 녹색문화벨트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6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역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월 수도권 동북부 지역행복생활권(경기 의정부·남양주·양주시 및 서울 노원· 성북·도봉·강북구)을 구성하고, 서울 노원구, 성북구와 협력해 ‘중랑천 녹색문화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중랑천은 한강의 주요 지류 중 하나로 의정부시와 서울 7개 지자체를 거쳐 한강과 합류하는 하천으로 수도권 동북권의 젖줄이다. 2016년까지 총 33억원을 투자해 의정부시(사업비 22억원)와 노원구(사업비 10억원), 성북구(사업비 1억원)는 중랑천 구역별 특성에 맞는 테마가 있는 꽃길 조성, 녹색브랜드화사업,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중랑천 일원에 아름다운 다년생 초화류를 식재하고, 곤충과 함께 꽃을 볼 수 있는 광장 조성 등 테마가 있는 휴식공간을 만드는 한편, 도심내 부족한 녹지축 조성을 위해 녹음 터널을 만들고 그늘목을 식재한다. 또 수해 예방과 생태하천 조성을 위한 저수호안 정비도 추진한다.
안병용 시장은 “행정경계로 구분 관리되던 중랑천을 지자체간 협업관리하고, 사업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과 자연생태 체험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