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열(구리1)·정기열(안양4)·강득구(안양2) 도의원 3명이 제9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새정치민주연합 의장 후보에 도전장을 던졌다.
새정치연합은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도의회 128석 가운데 78석을 차지한 다수당으로 당내 후보가 의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경기도의회 새정치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17~18일 의장, 부의장, 대표의원 등 전반기 대표단 후보를 접수한 결과 서형열·정기열·강득구 의원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민주당 구리시지역위원회 상무위원, 건설교통위 간사 등을 지냈으며 지난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3선에 성공한 정 의원은 민주통합당 대표의원과 경기도중소기업지속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쳤다.
역시 3선인 강 의원은 현재 새정치연합 대표의원으로 이날 경쟁 후보로 거론됐던 송순택(안양6·3선) 의원의 지지를 받아내면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부의장 후보에는 최재백(시흥3), 이재준(고양2), 조광주(성남3), 김유임(여·고양5), 김성태(광명4) 의원 등 5명이 등록했다.
대표의원에는 김종석(부천6), 김현삼(안산7) 의원이 후보로 등록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새정치연합은 24일 당선자 총회에서 투표로 대표단을 선출할 계획이다.
한편, 도의회 새누리당은 이승철(수원5) 현 대표의원이 대표를 2년 더 맡기로 했고, 자당 몫의 부의장 후보로는 천동현(안성1) 의원을 내정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