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강득구(안양2·사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원이 제9대 도의회 의장 당내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강 대표는 23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와 혁신으로 희망의 정치를 키우고, 강단 있는 정치력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도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도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의회는 경기도정이란 수레의 한 축으로 도민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고, 도의회 본연의 기능인 비판과 견제를 통해 집행부를 제대로 견인하기 위해 도의회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의정연구공간 마련, 의정활동 지원 시스템 구축, 매니페스토 공약 실천 지원, 제대로 된 의정활동 홍보시스템 구축, 의원 공약 실천 정책기구 설치 등을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대표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 경기도민이 중심 되는 민생 우선 도의회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도의회 새정치연합 도의장 후보로는 강 대표와 함께 정기열(안양4)·서형열(구리1) 의원의 경합을 벌이고 있다.
또 부의장에는 최재백(시흥3), 이재준(고양2), 조광주(성남3), 김유임(여·고양5), 김성태(남양주5) 의원 등 5명이, 대표의원에는 김종석(부천6), 김현삼(안산7) 의원이 후보로 등록했다.
새정치연합은 24일 의원총회를 통해 의장, 부의장, 대표의원을 선출한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