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기 위해 참여하는 SNS 밴드 ‘마을보듬’ 은 지난 1월 개설 당시 회원 20여명에 불과했으나, 점차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지난 6월20일에는 200명을 돌파했다.
‘마을보듬’ 장경재 위원장은 서로 얼굴도 모르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선뜻 힘을 모아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풀밭위의 도시락을 제안했다.
지난달 27일 진접택지 해밀공원에서 모인 첫 오프라인 자리에는 우상현 진접읍장, 류시혁 북부희망케어센터장, 마을보듬 위원 등 밴드회원 35명이 참가했다. 이날 모임에는 기업인, 공무원, 지역주민, 도움을 받는 소외계층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했다.
회원들은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만 있고 어떤 방법으로 나눔에 참여해야 할지 몰랐었는데 이렇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진접 복지넷 밴드가 있어서 놀라웠다”며 “앞으로도 온라인에서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자주 만나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문제를 우리 스스로 해결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우상현 진접읍장은 “회원들의 봉사활동에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나눔 바이러스가 진접읍에 퍼져 진접읍민 모두가 나눔 중독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진접읍 복지넷(마을보듬) SNS 밴드회원들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가구, 컴퓨터, 쌀, 생활용품 등 다양한 지원을 해 왔다.
참가자들은 이날 모임을 계기로 나눔 활동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에서도 활성화 되기를 희망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