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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전국 첫 안전지원국 만들고 벌점제 없앨 것”

취임식 겸 토크콘서트 열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전국 최초로 안전지원국을 설치하는 것과 함께 체벌 대안으로 시행되던 벌점제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1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소강당에서 취임식을 겸해 방송인 김미화씨의 사회로 토크콘서트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토크콘서트에서 이 교육감은 야간 자율학습과 상·벌점제를 폐지해달라는 건의에 “비교육적인 벌점제는 반드시 없애겠다”고 즉답했다.

학생안전 대책을 마련해달라는 질문에는 작심한 듯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안전은 학교의 큰 책임”이라며 “학생 182만명을 지키는 행정기구로 안전지원국을 만들어 우리나라 최고의 안전책임자를 앉혀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답변했다.

혁신학교 정책의 양적 확산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안민석 의원의 지적에는 “성과의 덫에 걸리는 것에 조심해야 한다”고 동의하고 완성도 높은 혁신학교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신도시 과밀학급 해결, 혁신학교와 현실의 괴리감 해소, 민주시민교육 확대, 대안학교 교과서 보급시기 개선, 무상급식 확대 등에 대한 제안도 받았다.

이어 취임사는 인터넷 공지로 대신하고 조동화 시인의 시 ‘나 하나 꽃피어’를 읽는 것으로 마무리 발언을 대신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토크콘서트에는 김상근 교육감직 인수위원장과 인수위원, 학생, 비정규직, 평교사, 학부모, 일반직, 실무급 직원 등 98명이 참석했다./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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