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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창립 18년 만에 누적 보증공급액 13조 돌파

전국 16개 신보 중 최초
수혜 업체도 40만개 넘어
中企·소상공인 지원 앞장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창립 18년 만에 누적 보증공급액 13조원을 돌파했다.

보증지원을 받은 업체도 40만개를 넘어섰다.

경기신용증재단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누적 보증공급 실적이 지난 7일 기준 40만7천23개 기업에 13조2천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보증공급 13조원 돌파는 전국 16개 지역신보 가운데 처음이다.

경기신보는 재단 설립 6년만인 지난 2002년 누적 보증공급액 1조원을 돌파한 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3년간 5조원을 공급, 2010년 6월 1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에는 누적 보증공급액 12조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만에 1조원을 보증공급하는 새로운 기록도 작성했다.

지난 4월 세월호 참사로 직격탄을 맞은 안산지역 영세 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집중적인 특례보증을 실시한 결과다.

이를 위해 경기신보는 지난 5월 안산에 현장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상담부터 보증서 발급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무(無) 방문 찾아가는 보증 서비스를 시행해 40여일 만에 4천26개 업체에 913억여원을 지원했다.

또 특례보증 신청서류 최소화, 심사기준 완화, 보증료 인하 등을 통해 이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이 밖에 경기신보는 IBK기업은행·하나은행·산업은행과 함께 협약보증을 통해 9천70여개 업체에 2천752억원을 지원, 도내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전문순 이사장은 “경기 회복 지연으로 경영난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영세 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경기침체 회복과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보증목표를 당초 1조5천억원에서 2천억원을 상향 조정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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