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의 신시장 개척과 신규 화물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항만공사는 9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라울 허낸데즈 주한 필리핀대사와 아이릭 아리바스 총영사, 상무관 등 사절단 일행을 초청해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라울 허낸데즈 대사를 비롯해 아이릭 아리바스 총영사, 닉 바우티스타 경제상무관, 조앤나 자라사 문화상무관 등 주요 주한필리핀대사관 관계자와 경기도 농정해양국 김익호 국장, 이왕수 해양항만정책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평택항 홍보관 관람을 시작으로 평택항의 운영현황과 발전계획, 비전, 협력강화 방안 등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하고 양국 교역 증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로 진행됐다.
이어 부두현장 및 배후단지 등을 시찰하며 평택항의 경쟁력과 특장점, 필리핀 화물의 물류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라울 허낸데즈 주한필리핀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대한민국 수도권 및 중부권의 관문으로 전략적 물류거점인 평택항의 특장점을 알 수 있게 됐다”며 “전략적 동반자로서 평택항과 필리핀 마닐라항, 바탕가스항 더 나아가 한국과 필리핀의 교역증대에 기여하는 데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승봉 항만공사 사장은 “이번을 계기로 평택항이 더욱 알려지고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필리핀과의 교역이 증대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