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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로원 화재 전원구조… 철저한 예방 ‘한 몫’

안산소방서, 스프링클러 점검 효과

 

안산소방서가 올해 잇따라 발생한 대형 참사 이후 예방을 철저히 한 결과 양로원에서 발생한 화재로부터 전원 구조하는 성과를 거둬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10시45분쯤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2층 규모의 A양로원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0여분 만에 불이 꺼졌다.

당시 양로원에는 고령의 노인 16명이 있었지만, 아무런 인명피해 없이 전원 구조됐다.

이는 소방당국이 예방에 힘쓴 결과 양로원 내 스프링클러가 큰 효과를 나타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A양로원은 지난해 3월 소방 점검에서 평소 전원을 차단하는 방법으로 스프링클러를 꺼둔 것이 적발돼 과태료를 부과했다가 지난달 28일 양호 판정을 받았던 곳이다.

경기소방본부 관계자는 “안산소방서는 2010년 11월 발생한 요양원 화재에서도 전원 구조라는 기적을 이뤄냈던 우수 소방서”라며 “지금까지 펼쳐왔던 예방활동을 더욱 확대해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호기자 kj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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