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궐선거 수원병(팔달)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66) 후보가 14일 새벽부터 시내 곳곳을 누비며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손 후보는 이날 오전 6시40분 화서역에서 주민들과 만나 “경기도의 중심도시, 수원의 심장인 팔달구의 부흥을 위해 힘 있는 정치인 손학규가 돌아 왔다. 팔달구 발전을 위한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7시30분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미래 비전 등을 제시했다.
손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에서 수원은 선거구가 3개가 되고, (본인이) 그 중심에 있어 책임도 막중하다”며 “하지만 선거구에서 이기는 것이 우선이다. 성심으로, 낮은 자세로 국민 한 사람 한사람에게 다가가 진정성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금 우리 정치는 불신이 극에 달하면서 민생만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정치와 민생을 회복하고, 안정시키는데 총력을 다 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 비전으로는 ▲일자리와 경제 활력 ▲품격 있는 안전도시 ▲교통 편한 사통팔달 도시 ▲아이들이 돌아오는 젊은 팔달, 어르신이 살기 좋은 팔달 ▲문화와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세계 속의 도시 등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