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선 수원정에 출사표 던진 정의당 천호선 후보가 영통을 ‘잘 생긴 스마트 영통, 첨단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14일 밝혔다.
천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지역 맞춤형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교육공약의 핵심은 영통을 혁신교육지구로 만드는 것이다.
혁신교육지구는 현재 서울 1곳(구로·금천)과 도내 8곳(광명, 오산, 안양, 시흥, 구리, 의정부, 성남, 화성)이 있다.
이를 통해 교육과정 다양화와 특성화, 풍부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학교도서관 활성화 등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논술교육 네트워크와 진학진로 상담 등 내실 있는 진로진학교육을 실행하겠다고 천 후보는 설명했다.
현재 4개교인 혁신학교도 오는 2016년까지 8개교로 2배 늘린다.
중2 책임학년제도 시행, 한 반을 25명 이하의 작은 교실로 만들어 사춘기 자녀의 행복 성장을 꾀한다.
천 후보는 “최근 교육을 근본적으로 바꾸라는 국민의 마음이 표현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교육의 변화를 영통이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