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시에 따르면 기존 중앙공원은 1982년 어린이공원으로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돼 1987년 조성됐으나 공원시설물의 노후·불량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어둡고 폐쇄적인 공원 환경으로 인한 우범지역으로의 전락 등으로 그 기능이 상실됐었다.
이에 시는 공원을 시민이 누리고 어울릴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주민설명회, 각종 보고회 등 실제 공원이용자인 시민 및 공원 관련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했다.
문화공원은 1천650여㎡의 작은 공간이지만 시 중심 상업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공원 하부에는 의정부1동 지하주차장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아 ‘시민 만남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중정원’ 형식의 중앙분수, 초화원으로 조성된다.
또한 시는 문화공원에 인생의 교훈을 얻을 수 있는 명언이 담긴 서책부조, 앉음벽, 책 읽는 조형물 등을 설치하고 삭막한 콘크리트로 둘러쌓인 도심지의 경관 개선, 도심 속 사계절 푸르른 녹지에서 시민이 책을 읽으며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상록수로 조경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