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48분쯤 용인시에 위치한 처인체력단련장 내 처인CC에서 골프를 치던 방모(66)씨가 수심 3~5m의 해저드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목격자는 “본인이 쳤던 공이 해저드에 빠지자 이를 꺼내려다가 물에 들어갔다”며 “해저드 주변에 있던 방수포에 이끼가 껴 미끄러워 올라오지 못하고 변을 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해저드 주변에 차단을 막는 로프와 함께 주변에 있던 캐디가 진입을 만류했음에도 들어간 점으로 미뤄 개인 부주의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지호기자 kjh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