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선 수원병(팔달)에 나선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가 “40대의 젊음과 패기로 과거 구태정치를 이어가려는 상대 후보에게 승리를 거둬 수원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16일 밝혔다.
김 후보는 16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말과 행동이 다른 정치인, 자신의 이름을 위해 국민의 이름을 파는 정치꾼을 퇴출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새로운 정치, 신선한 혁신의 바람이 수원병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를 겨냥, “수원을 위해 선거에 나왔다. 선거를 위해 수원에 내려온 후보와 다르다”며 “수원의 미래를 책임질 사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원칙과 소신을 버리지 않는 믿을 수 있는 정치인을 뽑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공약으로는 ▲KTX 수원역 출발 ▲수원 특정 광역시 승격 ▲수원비행장 조속 이전을 위한 국방부의 부지 선정 촉구 등을 내놨다.
김 후보는 “1년9개월 임기인 만큼 거창하기 보단 실현 가능한 부분에 주안점을 줬다”고 설명했다.
“후보 단일화를 할 정도로 정책과 이념이 같다면 차라리 합당을 해야 한다. 선거 때만 후보 단일화를 논 하는 것은 명분도 없고 사실상 국민을 기만하는 행태”라고 꼬집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