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고양시를 방문한 베트남 청소년 대표단은 다이누엔 지역 청소년연합 즈엉 반 디엔을 단장으로, 지역 청소년 지도자들로 구성된 대학생들이다.
이날 이들은 일산동구청에서 개최된 환영식을 시작으로 매칭된 호스트 가족들과 함께 호수공원을 비롯해 신한류 홍보관, MBC 방송국 등을 둘러보고, 유네스코에 등재된 조선왕조의 무덤 서오릉, 행주산성 등 고양시 역사의 현장을 방문했다.
또한 호스트 가정에서 준비한 닭볶음탕, 비빔밥, 김밥 등 우리나라 대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서로의 음식문화를 나눴을 뿐 아니라 한복을 입고 절하는 법을 체험하며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경험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베트남 청소년들은 신한류 홍보관에서 한류스타들의 사진과 드라마, 영화 등을 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대형 마트에서 김, 과자 등을 사며 한국식 마트 쇼핑을 즐겼다.
즈엉 반 디엔 베트남 방문단장은 “호텔 숙박에서 느낄 수 없는 따스한 정과 고양시민의 배려 속에 즐겁게 홈스테이를 마쳤다”며 짧은 일정의 아쉬움을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