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새누리당 수원정(영통) 후보는 22일 여심 공략에 나섰다.
임 후보는 이날 영통에 위치한 한 햄버거 집에서 학교 운영위원, 사회복지사, 어린이집 원장 등 여성리더 모임에 참석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 후보는 주요 공약인 2층 버스 도입과 교육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여성리더들은 “광역버스 입석 거부 이후에 버스를 타지 못해 열한대의 버스를 보낸 적이 있다”며 불편을 토로한 뒤 “(임 후보의) 2층 버스 도입 공약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2층 버스 도입시) 안정성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안전성만 확인이 된다면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 후보는 “영국, 독일 등 선진국에서 운용되는 2층 버스를 검토한 결과 고속 주행에서도 안전하게 운행되고 있으며 추가적 검토를 통해 문제가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도서관 확충과 명문고교 필요성 등 교육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참석자들이 “영통구에 거주하는 학생 수에 비해 도서관이나 문화체육 시설이 부족하고, 특성화 고교 등 학생과 학부모들이 원하는 수준의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자 임 후보는 “스마트 도서관을 확충하고 아이들의 창의력, 상상력이 발현될 수 있는 환경을 삼성 등과 협력하여 대표적인 창의력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