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수원병(팔달) 후보가 “팔달구가 정치인생의 마지막 지역구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손 후보는 이날 경기방송 라디오에 출연, “팔달에서 새 정치를 일으켜 세우겠다. 팔달은 (손학규) 정치인생의 마지막 지역구로 팔달구 주민들과 함께 팔달의 미래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지사 시절 지구를 7바퀴 반을 돌며 외국 첨단기업 114개를 유치하고 74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며 “낙후된 팔달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중앙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고, 손학규가 적임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팔달은 남경필 도지사가 부친과 7번 당선됐을 정도로 여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나 도시발전은 멈춰있다”고 지적한 뒤 “이는 시민을 무시하는 행태로 국민들이 회초리를 들어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손 후보는 “경기도를 땀으로 적신 열정으로 새로운 정치를 통해 민생을 살리겠다”며 “팔달은 손학규의 마지막 지역구로 활기 넘치는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중심에 팔달구 주민들이 함께해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