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청원(화성갑) 최고위원이 24일 당무에 복귀한다.
앞서 서 최고위원은 7·14 전당대회 직후 피로와 목의 이상 증상을 호소하며 입원했고, 지난 17일에는 가족과 함께 강원도에 있는 휴양시설에서 머물며 요양해왔다.
서 최고위원은 23일 “그동안 목이 많이 불편해서 좀 쉬었지만 재보선 상황이 언제까지 쉴 수 없게 녹록치 않아 우선 첫 번째로 동작구에 대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
서 최고위원은 “동작구 당원들이 나경원 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 최고위원은 제11대 국회에서 서울 동작구에서 당선돼 정계에 첫발을 디뎠고, 동작 갑·을구로 분리된 후 동작갑 국회의원까지 포함해 5선 지역구 의원을 지내 동작 지역은 그의 ‘정치적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
서 최고위원은 23일 낮에는 시내 한 음식점에서 전당대회 캠프 해단식을 겸한 오찬 자리를 열어 실무진을 격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 최고위원은 24일 오전 최고위 회의에 참석한 후 광주 지원 유세를 펼칠 계획인 김무성 대표와는 별도로 충남 서산·태안에도 지원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