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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예술가들, 장르의 벽 허물다

‘콤마앤드’ 창작물 전시회
미술·영상·퍼포먼스 조합

■ 인천아트플랫폼 G1 전시장

인천아트플랫폼이 오는 27일과 다음달 3일 2일 간 G1 전시장에서 창작지원 프로그램 ‘플랫폼 인큐’ 선정팀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Comma,And)의 창작결과물 전시·퍼포먼스 ‘택도 없는 해소를 위한 의식’을 선보인다.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는 배우, 연출, 작가, 사진가, 영화감독, 화가, 무용가 등 다양한 장르의 신진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팀으로, 공동 작업을 통해 서로의 장르를 융복합해 새로운 영역의 문화예술을 발전시키는 작품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술, 영상, 퍼포먼스가 합쳐진 전시 ‘택도 없는 해소를 위한 의식’은 지난해 10월 공연된 트라우마에 관한 극 ‘말뚝과 나’에서 출발한다. 심리적 위로와 치료를 ‘의식’이라는 행위를 통해 감행하며, 위로를 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이 없다는 것이 이 작품의 핵심이다.

작품은 왁스라는 이중물성의 조각을 녹이면서 ‘위로를 통해 치유되는 듯 보이는 현실’을 얘기하지만, 역설적으로 ‘하지만 상처가 줄어들거나 치유된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녹아내린 왁스가 다시 굳어 새로운 조각이 되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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